동구릉 야별행 '능주의 꿈'

고요한 밤의 왕릉을 무대로 빛과 소리, 능주의 서사가 펼쳐지는 몰입형 야간 투어 프로그램

동구릉 야별행 '능주의 꿈'

프로그램 정보

항목 세부내용
일자 10. 13.(화)~10. 25.(일) *월요일 휴무
시간 1회차 19:00 / 2회차 19:30 / 3회차 20:00
장소 동구릉 일원
관람 방식 사전예약

프로그램 소개

● 공연 소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동구릉을 무대로 펼쳐지는 야별행 ‘능주의 꿈’은 왕릉을 “죽음의 공간”이 아닌 “꿈이 머무는 공간”으로 바라본 공연이다.
달빛이 가득한 가을밤, 조선의 왕들이 품었던 꿈은 능에 남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로운 나라를 꿈꾸었던 태조, 아버지의 뜻을 잇고 아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문종, 모두가 조화를 이루고자 했던 영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던 왕들의 꿈은 가을밤을 맞아 깨어난 숲을 따라 미디어아트, 무용, 나레이션, 음악 등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 스토리

밤이 내린 동구릉. 이곳의 오랜 터주대감 석양(石羊)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그는 이들을 “백성 여러분”이라 부르며 그가 섬겼던 왕들이 머무는 능을 안내한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태조. 아버지의 사랑을 이어가고 싶었던 문종.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했던 영조.
수백 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꿈은 다시 살아나 밤의 숲을 아름답게 빛낸다.

관객은 능을 따라 걸으며 왕들이 생전에 품었던 이루지 못한 바람, 그리고 그들의 삶에 남겨진 흔적을 하나씩 마주하게 된다.
왕마다 다른 꿈은 미디어아트와 무용, 음악을 통해 펼쳐지고 각각의 이야기는 하나의 큰 흐름으로 이어진다.
여정의 끝, 모든 꿈은 연지에 닿는다. 그 곳에서 왕들의 꿈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백성을 향한 마음이기도 했음을 전한다. 


● 장별 구성

입구. 왕들의 길에 오르다

은은한 조족등의 빛을 따라 숲길을 걸으며 왕들의 시간 속으로 들어간다. 

재실 S1. 석양과의 만남

600년 동안 동구릉을 지켜 온 순찰대장 '석양'.

밤이 되자 깨어난 석양은 건원릉 능침에서 내려와 관람객을 맞이하며,

동구릉에 깃든 왕들과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수릉 S2. 추존황제 문조와 신정황후

현릉으로 향하는 길에 자리한 수릉.

'석양'은 이곳을 지나며 능의 주인인 추존황제 문조와 신정황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현릉 S3. 문종, 아버지를 잇고, 아버지를 꿈꿨던 왕

세종의 아들로 아버지의 뜻과 사랑을 이어받았던 문종.

그 역시 자신의 아들 단종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지만,

그에게 허락된 시간은 너무도 짧았다.

세종-문종-단종, 세 세대의 빛과 목소리를 통해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꿈을 그려낸다. 

건원릉 S4. 태조 이성계,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왕'

수많은 전장을 누빈 장수 이성계가 위화도의 빗속에서

전쟁을 멈추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던 순간.

그날의 갈등과 결단, 그리고 새로운 나라를 향한 꿈을

능침 위 영상과 소리꾼의 작창으로 생생하게 펼쳐낸다,

휘릉 S5. 예송논쟁과 장렬황후

효종 사후 벌어진 '예송논쟁'을 통해 서인과 남인의 정치 대립과

40년 간 대비로 살아가며 왕실의 격변을 지켜본 

장렬왕후의 삶 그 이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원릉 S6. 영조, '모든 것을 바로 잡길 꿈꿨던 왕' 

영조가 평생 붙잡고자 했던 '균형'을

한 사람의 몸과 두 개의 그림자로 풀어낸다.

두 개의 나에서 시작된 균형은 사도의 죽음으로 무너지고,

끝내 다시 중심을 붙잡으려는 한 인간의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연지 S7. '달빛 아래, 왕과의 마지막 만남'

연지에 도착한 관객은 석양의 이야기를 따라 마지막 장면을 마주한다.

음악과 함께 물길을 따라 등장하는 왕과 섬 위의 학춤이 한 폭의 풍경을 만들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왕과 관객이 직접 마주하는 만남의 시간으로 이어진다.



● 창작진

연출 – 조형제 / 작가 – 전수양 / 음악 – 김태근, 장윤희 / 협력연출·제작감독 – 송재성 / 
의상 – 김미정 / 영상 제작 – 생동감 / 작창 – 전태원 / 안무 – 최재헌 / 분장 – 김다인 /
조연출 – 손정림 / 무대감독
– 박현 / 역사고증 – 송진욱
 

●출연진
· 석양 – 김혜상, 국서윤, 김예은
· 현릉 | 문종 – 박승훈
· 건원릉 | 태조 – 전태원, 이병욱
· 원릉 | 영조 – 최재헌
· 연지 | 왕 – 윤세호 / 학춤 – 정민근, 임윤수 / 정가(녹음) – 정승준


행사 안내